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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J - 남자 회사에서 살아 남기ENFJ/ENFJ - 회사생활 2023. 7. 8. 18:46728x90
오늘도 내 MBTI검사 결과는 ENFJ이다. 오늘은 어떤 글을 쓸가 고민을 좀 해보다가 문득 7년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내 ENFJ적 나의 MBTI특징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서론에 앞서 내 커리어는 온라인 영업 혹은 MD라는 직무를 이어 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이다.
오늘도 역시, 나무위키에서 공개된 ENFJ의 특징을 나열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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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설명이란 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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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고 적극적이며 책임감..이 강하고 ㅠ 사교성이 풍부하고 동정심이 많다..라는 이 구절이 참 마음에 와닿으면서도 뭔가 슬펐다.
이유는 내 주변 동료가 어려움에 처하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였지만 일이 해결 된 후 상대방이 나에게 고마움의 표현이 내 기대 보가 가끔 부족하게 느껴지면 조금은.. 서운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 회사생활과 과거의 회사생활을 돌이켜 보면 요즘에는 좀더 개인주의화가 된 부분이 많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도와준건 나니깐.. 크게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항상 생각 한다.
첫번째 E -
보고와 회의따위는 두렵지 않아 다들어와!
보고랑 회의 하는거 겁나 좋아한다. 보고 할 때는 내 생각에 대해서 서스럼 없이 표현 하려는 편이기도 하고 상대방의 피드백도 듣는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무래도 관심받고 인정 받기 위핸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상사의 의견에 있어 가끔은 반대 의견을 내놓은 경우가 종종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사회생활 초년생 일때는 미운털도 쉽게 박히고 동료들의 외면도 자주 받았던것 같다. 하지만 회의 에서 나온 의견들이 실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느껴지면 일에 피해가 갈 뿐만 아니라 모든 책임은 팀의 리더가 자연스럽게 가져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견 제시를 많이 한다.
때문에, 사회생활을 오래 하면서 나의 E성향이 조금은 바뀌게 됬던것 같다.
어릴떄의 패기처럼 상대의견을 무조건 반대하기 보다는 적당~히 조심~스럽게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쪽으로 회의 및 보고를 이끄는 성향을 바뀌게 된것 같다.
두번째 N -
돌다리는 항상 두들기고 또 두들기고
업무를 할 떄 마다 이후에 일어 나게 될 결과에 대해서 예측하면서 완벽해 질 떄 쯤 실행에 옮기는 편이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새로운 업무를 추진 할 때 정말 정말 시간을 길게 잡으면서 까지 계획에 대해 철처히 준비를 한다는 얘기다.
특히, 내 업무의 과거 데이터 그리고 최근의 데이터를 꼭 비교하면서 바뀌게 된 정보가 있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 원인을 꼭 파악한다. 이게 정말 누구나 할 수 있고 기본적인 업무 처리 능력라고도 할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직장동료들을 보면 과거 데이터에 의존을 많이해서 추후에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해 사전에 준비를 못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었다. 나 또한 그랬었고...
이 돌다리를 계속 두들기며 짓거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굉장히 귀찮고 습관 들이기가 쉽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러한 노력을 통해 어떠한 계획 도출에 도달하게 되면 내 스타일상 바로 보고 때리고 업무를 추진한다. 아마도 나는 E와 N을 같이 활용하면서 업무를 잘 추진 시켜 좋은 성과를 내었던 것 같다.
세번째 F -
오늘하루도 화이팅! 오늘하루도 고생 많았다우!
팀분위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직까지 나는 개인의 능력 보다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팀원들끼리의 유대관계 그래도 적절한 친밀함이 나를 통해 많이 발휘 되었던 것 같다.
회식자리, 점심 식사 자리를 따로 만들어 굳이 대화를 이끌기 보다는 출근 시간 직후 그리고 퇴근시간에 직전의 순간을 굉장히 잘 즐기는 편이다.
지친 출근길 그리고 그지 같은 업무가 시작 될 것 만 같은 출근 직 후의 시간에는 왠만하면 노가리를 많이 깐다. 그 시발점은 자연스러운 질문 이라고 생각 한다.
EX : 오늘 덥지 않아요? 일하기 싫지 않아요? 월요일이네요... 집에 가고 싶어요 등
이러한 현재 나도 겪고 있는 일하기 싫음과 같은 생각을 팀원에게도 똑같이 물어 보면 당연히 동조를 구할 수 밖에 없고 이를 통해 하루 업무의 시작에 있어 긴장감을 서로에게 풀어 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굳이 회의를 하지 않아도 업무 중간에 자연스럽에 애기를 나눌 수도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퇴근 직전 시간도 나에게도 굉장히 중요하다. 사내 메신저등을 통해
"이제 칼퇴 준비하셔야죠?" "오늘 고생 많았어요" 라는 질문과 위로를 꼭 하면서 내일 하루의 시작도 나와 함께 하는 동료들에게 소중한 내 마음을 한번더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네번째 J - 공감은 연애도 잼병 회사도 잼병
이게 참.. J유형의 인간들이 다 그러질 않길 바라지만 J인 나에게 있어 '노공감'이라는 포인트는 치명적인 단점중의 하나라고 생각 한다. 나는 내가 이해 하지 못하는 주제나 업무 스타일을 상대에게 느끼면 그 상대방을 잘 공감 못했던 것 같다.
특히, 즉흥적으로 업무를 처리 하는 사람을 보면 좀.... 피곤 했다.
어저면 내 스스로가 '꼰대가 된게 아닐까?' 라고 생각 할때도 종종 있기도 하지만 나이 들고 직급이 올라가면서 팀원들의 의견 혹은 업무 성향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한다.
특히, 팀원들이 의견을 제시하면 사유에 대해서 질문을 꼭 던지고 (절대로 따지는게 아님) 나와는 다르지만 결국, 팀원들이 하는 방식이 맞으면 인정하고 마음껏 업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시간과 기회를 준다. 아 이러면 내 윗사람은 별로 좋아 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 방식이 맞다고 생각 한다.
그래도 결국, 회사일이라는게 나 혼자 잘나서 되는 것도 아니고 함께 일하는 팀원들도 중요하다. 그들이 어떠한 방식과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지 잘 파악 해야 한다.
그래도.. 공감은 아직도 어렵고 잘 못한다고 생각한다우 ㅠ
결론, ENJF - 식지 않는 부담스러운 에너지
오늘도 역시 윗글에서 소개한 E/N/F/J의 특징과는 다소 뜬금 없는 표현이기도 하겠지만 나는 회사생활에 있어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그 시간을 잘 즐기며 적응도 잘 해나가는것 같다. 하지만 내 성향을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유형도 반드시 있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조금은 저 부담스러운 에너지를 줄위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다.
아오!! 그래도 이 죽일놈의 동정심과 사교성이 하루에도 매번 작동했기에 주위에 일하면서 어려움이 처한 동료나 선,후배들을 보면 쉽게 지나치지 않는다 아직도... 이렇게 동료들을 도와가면서 일하는게 개인적인 만족에는 큰 도움이 되면서도 내 회사 생활의 원동력 중 큰 하나로 작용 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라고 가끔 생각 한다.
암튼, 오늘도 ENFJ에 관한 나의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회사 생활에 있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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